API 지연을 추적하다 보면 가끔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납니다.코드도, 쿼리도, 네트워크 경로도 크게 변한 게 없는데 특정 시점부터 요청이 느려집니다.이때 로그나 트레이스를 조금 더 들여다보면 의외로 요청을 보내기 전 단계에서 시간이 소비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바로 DNS입니다.1. DNS 조회는 생각보다 자주 발생한다DNS는 보통 “처음 한 번만” 일어나는 작업처럼 인식됩니다.하지만 실제로는 훨씬 다양한 지점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합니다.새로운 TCP 연결을 만들 때커넥션 풀이 비어 있을 때기존 연결이 끊어진 뒤 재연결할 때TTL이 만료되었을 때즉, 연결이 많아지고 재시도가 늘어날수록 DNS 조회 역시 함께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2. DNS는 네트워크 경로 밖에 있다DNS는 실제 요청을 보내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