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손대는 설정은 보통 타임아웃과 재시도입니다.값을 조금 줄이거나, 재시도를 한 번 더 추가합니다.하지만 이 선택은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고, 반대로 장애를 더 빠르게 키우기도 합니다.이 편에서는 타임아웃과 재시도가 언제 도움이 되고, 언제 위험해지는지를 요청 흐름 기준으로 정리합니다.1. 타임아웃은 실패를 만들기 위한 장치다타임아웃의 목적은 요청을 성공시키는 것이 아닙니다.더 이상 기다리지 않겠다는 선언에 가깝습니다.즉, 타임아웃은 시스템을 빠르게 만들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실패를 언제 인정할지 결정하는 기준입니다.이 전제를 놓치면, 타임아웃 값은 항상 “짧을수록 좋다”는 방향으로 흐릅니다.2. 타임아웃은 요청 경로 전체를 포함해야 한다요청 하나가 끝나기까지의 시간은 단일 지점에..